"그는 여기서 뛰지 않겠다고 말할 권리가 있습니다."
헨트는 9일(한국 시간) 덴마크 실케보르그의 실케보르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UECL) 3차 예선 1라운드에서 실케보르그와 2-2로 비겼습니다.
안타깝게도 1라운드에서 승리하지 못한 헨트는 16일 실케보르그를 홈으로 불러 2라운드에 나설 예정입니다. 경기 승자는 UECL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됩니다.
이날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약 71분간 뛰다가 후반 26분 옴리 간델만과 교체되었습니다.
헨트는 후반 4분 상대 토니 아담센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실점했고, 이후 후반 16분 행운의 자책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후 헨트는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골을 넣었지만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아담센에게 다시 한 번 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카지노사이트 모음](https://www.outlookindia.com/xhub/e-gaming/온라인-카지노사이트-모음-바카라사이트-순위-top10)
하지만 경기 후 국내 팬들의 관심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경기 후 헨트 감독 아르나르 비다르손은 구단 자체 팟캐스트 '존더세븐에버'에 출연해 "홍 감독을 붙잡고 싶지만 그는 또 다른 도전을 원한다. 선수는 여기서 뛰지 않겠다고 말할 권리가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홍 감독의 이적설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기회가 열린다면 홍현석의 이적에 협조할 것"이라며 "그를 1년 더 우리 곁에 두면 1년 이내에 팀을 무료로 떠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좋은 투자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는 우리 선수이며 함께 최선의 해결책을 찾겠습니다."
홍현석은 올여름 독일 분데스리가를 비롯한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헨트의 비다르손 감독은 빅리그 진출이 기대되는 홍현석의 이적 의지를 막을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